자기 계발책을 읽을 때
여러분이 주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부분을 포스팅하겠습니다.
20대 때 저의 취미는 책 읽기였습니다.
(지금도 책 읽기입니다.)
그중에도 역시 자기 계발책을
제일 좋아했었습니다.
가성비와 시간을 중요시 생각하는
저이기에 왠지..
소설책이나 시를 읽고 있으면
무슨 말인지도 이해도 안 됐었고
워낙 급한 성격인지라
소설이나 시는 빨리 정답을
말해주지 않아 저와 맞지 않는 것
같아 더 자기 계발책을
고집했던 것 같습니다.
30대 중반인 요즘도
틈틈이 자기 계발책을 읽고 있는데..
20대 때보다 확실히 책을 좀 더 날카로운 눈으로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중 과거에는 공감했지만
현재는 반밖에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불평불만 하지 마라'였습니다.
대부분 자기 계발책에 공통적으로
쓰여있는 구절입니다.
저도 20대에는 정말 불평불만을
하지 않으려고
의식적으로 노력도 해보고
실천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살다 보니..
뭔가 세상 사는 게
굉장히 어색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뭔가 사람답지 않다고 할까?
불평불만도..
어쩌면 인간의 자연스러운 감정의
흐름인데
이렇게 의식적으로 그것마저
부정하며 살아가야 하나..
그래서 곰곰이 생각해 봤습니다.
불평불만이 정말 나쁜 것인가?
제가 내린 결론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불평불만이 좋은 것도 아닙니다.
일단 불평불만에 대해 정의를 해야겠죠
네이버에 검색했는데
불평불만이란
'마음에 들지 않아 못마땅하며
마음에 차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즉 상태에 어떤 문제가 발생하여
불평불만이 생겼다고 해석해도
괜찮을 듯합니다.
즉 그러한 상태를 제거하면
불평불만이 사라지고
상태가 그대로 남아있으면
불평불만도 존재합니다.
상태라는 영구적인 뿌리를 뽑아야 하는데.. 뿌리를 뽑으려면
많은 정신력과 시간이 소모됩니다.
결국 선택의 문제이다
정신력, 시간 대비 상태뿌리가
뽑기 쉬우면 뽑아서
더 나은 삶을 살아가면 되고
뿌리 뽑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면
그 상태대로 살아가면서
불평불만하며사는 삶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25년 넘게 공무원으로
재직 중인 한 50대 남성이 있습니다.
그 남성에게는 애가 둘이 있고
애들은 아직 중, 고등학생,
딱히 회사를 퇴직해도
할 수 있는 일은
단순 알바뿐인 상황에
회사의 동료 상사가
너무 싫다는 남성의 불평불만에
만약 제가
"당신의 불평불만의 뿌리를 없애야 합니다
그 불평불만의 뿌리는 회사와
동료이기 때문에 회사를 떄려치십시요! 아니면 회사 동료 한 명 한 명과
잘 지내보려고 노력해 보세요!
동료들이 문제이니
다른 부서로 이동하세요! "라고
인간관계 스킬을 가르치거나
회사 부서이동을 권하는 것도
남성이 처한 현 상황에서도
쉽지 않을 겁니다.
과거 우리 백성들도 그랬습니다. 기득권세력의 부조리에 대해
그들을 화젯거리로 삼아 히히덕거린곤했죠 조선 후기에 유행했던
탈춤 판소리라든가 홍길동전 양반전 허생전등이 다 백성의 불평불만을
돌려서 표현한 음악과 문학들이죠
그 당시 백성들이 그렇게 했던 이유는
기득권 세력을 개혁하기 위해
시간과 정신력을 쏟는 것보다
차라리 양반들을 화젯거리로
삼아 떠드는 것이
더 나은 상태라는 것이었죠
그게 정신건강에도 더 좋다는
판단이었을 겁니다.
불평불만을 하지 않는 것은
인간의 자연스럽고
본능적인 감정을 철저히 억누르고 이성적으로 행동하려는
치열한 몸부림입니다.
하루하루 몸부림치듯이
생활하다 보면
분명 언젠가는 억눌러져 있던 화가
다른 곳에서 터져
더 큰 화가 발생시킬 것입니다.
결국 그것의 피해는
내가 사랑하는 가족, 지인이
온전히 받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불평불만이 있는
상태였는데
잘 찾아보니 개선안이 보이고
그 개선안이 별로 힘들이지 않고
개선 가능하다면
개선안을 실행하는데 온 힘을 쏟아야 합니다. 개선하지 않은 채
계속된 불평불만으로
더 많은 체력 쓰고 정신력 쓰고 시간 쓰는 건 정말 못할 짓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언젠가 아내와 사업을
하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그때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불평불만을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내 노력으로 불평불만의 상태가
얼마든지 나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입니다.
혹시 저에게
자기 계발책을 추천받고
싶으신 독자분 계시다면
제가 추천하는 자기 계발책은
세이노의 가르침이라는 책입니다.
다른 자기 계발책과는
달리 겉포장만 가득하지 않고
솔직 담백하며
참 현실적인 자기 계발책이라
생각이 들어
요새 틈틈이 반복 읽고 있습니다.
독자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네이버에 세이노의 가르침 검색하시면 무료 pdf형식으로도 읽을 수 있습니다.
세이노의 가르침(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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